삼성 썬더스와 LG 세이커스가 29일부터 프로농구 정상 자리를 놓고 7전4선승제로 챔피언결정전을 펼친다.

삼성과 LG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처음 오른데다 정규리그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SBS와의 4강 플레이오프를 무난히 통과한 삼성은 탄탄한 조직력이 장점이고 SK와의 4강 플레이오프를 힘겹게 넘어선 LG는 폭발적인 외곽포가 강점이다.

삼성은 가드 주희정의 깔끔한 경기운영에 무스타파 호프의 골밑과 내외곽을 넘나드는 맥클래리의 슛,고비 때마다 터지는 문경은의 외곽포로 짜여진 탄탄한 조직력이 절정에 올라 있다.

LG는 이버츠의 꾸준한 득점과 조성원의 외곽포, 안정된 기량을 보이고 있는 대릴 프루의 골밑 장악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