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春기획(4)-제조업 혁신] 철강 : '포항제철'..지난해 최대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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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POSCO)은 지난해 조강생산 2천7백74만t,매출액 11조6천9백20억원,당기순이익 1조6천3백70억원을 기록했다.
창사이래 최대 실적이다.
최근 3년간 세계 철강산업의 전반적인 불황에도 "적정 생산,최대이익"이라는 수익중심 경영에 힘입은 것이다.
당기순이익이 지난 98년 1조1천2백30억원,99년 1조5천5백8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한 점이 이를 증명한다.
지속적으로 신수요를 개발하고 고부가가치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도 포철의 강한 경쟁력이다.
99년 2천5백74만t이던 판매량은 지난해 2천6백78만t으로 확대됐다.
각종 신기술 개발과 함께 원가절감,품질 향상으로 창출한 가치는 총1조1천억원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민영화,디지털 경영기반 구축,출자회사 구조조정을 단행해 1인당 조강생산량이 사상 최고치인 1천6백12t에 달했다.
포철은 세계 최고의 철강업체라는 위상에 만족하지 않는다.
전사적으로 업무혁신(PI:Process Innovation)을 전개하고 있으며 e-비즈니스라는 IT(정보기술)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더 이상 "굴뚝기업"이 아니라 미래 성장형 초우량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권위적이고 보수적이었던 공기업 딱지를 떼내고 있다.
구매업체등 고객중심의 경영,정부의 눈치를 보는 것보다 주주이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경영전략을 구축했다.
고객중심 기업으로의 탈바꿈은 PI작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구매 판매등 전과정을 고객중심으로 혁신하게 된다.
PI가 본격 실시되면 신제품 개발기간이 현재 4년에서 1.5년으로,주문에서 배달까지 소요시간이 30일에서 14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다 구매와 판매 전과정이 인터넷을 통해 공정,투명,신속하게 이뤄지도록 e-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해 가고 있는 중이다.
이에앞서 지난해 8월부터는 주문외 제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를 개설,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세계 철강업계의 통합화,대형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제휴방식을 선택했다.
지난해 8월 경쟁업체인 신일본제철과 상호지분 보유외에 공동 기술개발,공동 구매등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제휴협약을 맺었다.
이어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상하이 바오 스틸측의 제의로 전략적 제휴에 대해 합의했다.
현재 중국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신일본제철을 매개로 "포철-신일철-유지노"라는 세계 빅3 철강업체간의 제휴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유지노는 프랑스 굴지의 철강기업이다.
뿐만 아니다.
포철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철강사업부문에다 정보통신,에너지등 미래 성장엔진을 속속 달아나간다는 전략이다.
유상부 포철 회장은 지난 2월초 "현재 15조원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오는 2005년까지 33조원으로 높이겠다"며 "철강이외에 정보통신,에너지등의 사업에 4조2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
앞으로 철강부문에서 21조원,정보통신과 에너지등의 미래 성장사업부문에서 12조원의 기업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창사이래 최대 실적이다.
최근 3년간 세계 철강산업의 전반적인 불황에도 "적정 생산,최대이익"이라는 수익중심 경영에 힘입은 것이다.
당기순이익이 지난 98년 1조1천2백30억원,99년 1조5천5백8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한 점이 이를 증명한다.
지속적으로 신수요를 개발하고 고부가가치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도 포철의 강한 경쟁력이다.
99년 2천5백74만t이던 판매량은 지난해 2천6백78만t으로 확대됐다.
각종 신기술 개발과 함께 원가절감,품질 향상으로 창출한 가치는 총1조1천억원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민영화,디지털 경영기반 구축,출자회사 구조조정을 단행해 1인당 조강생산량이 사상 최고치인 1천6백12t에 달했다.
포철은 세계 최고의 철강업체라는 위상에 만족하지 않는다.
전사적으로 업무혁신(PI:Process Innovation)을 전개하고 있으며 e-비즈니스라는 IT(정보기술)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더 이상 "굴뚝기업"이 아니라 미래 성장형 초우량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권위적이고 보수적이었던 공기업 딱지를 떼내고 있다.
구매업체등 고객중심의 경영,정부의 눈치를 보는 것보다 주주이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경영전략을 구축했다.
고객중심 기업으로의 탈바꿈은 PI작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구매 판매등 전과정을 고객중심으로 혁신하게 된다.
PI가 본격 실시되면 신제품 개발기간이 현재 4년에서 1.5년으로,주문에서 배달까지 소요시간이 30일에서 14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다 구매와 판매 전과정이 인터넷을 통해 공정,투명,신속하게 이뤄지도록 e-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해 가고 있는 중이다.
이에앞서 지난해 8월부터는 주문외 제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를 개설,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세계 철강업계의 통합화,대형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제휴방식을 선택했다.
지난해 8월 경쟁업체인 신일본제철과 상호지분 보유외에 공동 기술개발,공동 구매등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제휴협약을 맺었다.
이어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상하이 바오 스틸측의 제의로 전략적 제휴에 대해 합의했다.
현재 중국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신일본제철을 매개로 "포철-신일철-유지노"라는 세계 빅3 철강업체간의 제휴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유지노는 프랑스 굴지의 철강기업이다.
뿐만 아니다.
포철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철강사업부문에다 정보통신,에너지등 미래 성장엔진을 속속 달아나간다는 전략이다.
유상부 포철 회장은 지난 2월초 "현재 15조원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오는 2005년까지 33조원으로 높이겠다"며 "철강이외에 정보통신,에너지등의 사업에 4조2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
앞으로 철강부문에서 21조원,정보통신과 에너지등의 미래 성장사업부문에서 12조원의 기업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