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등 반도체주가의 상승을 어떻게 볼 것인가.

삼성전자의 급등에 따라 반도체 경기논쟁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바닥을 벗어났다(최석포 메리츠 증권 연구위원)=반도체가격은 지난 2월을 고비로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수요도 회복조짐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물론 PC판매가 바닥을 헤매고 있지만 PC업체들이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또 앞으론 이동통신이 활성화돼 반도체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반도체 경기의 사이클이 이전보다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런만큼 반도체경기는 바닥을 치고 회복을 모색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

삼성전자등 반도체주가도 그러면에서 파악해야 한다.

삼성전자 주가가 많이 오른감은 있지만 긍정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아직 바닥이 아니다(전병서 대우증권 부장)=반도체경기가 개선되려면 기본여건이 좋아져야 한다.

국제적으로 D램은 여전히 10%공급초과상태다.

공급이 줄어들든지,수요가 늘어나 공급초과상태가 해소돼야만 반도체경기가 바닥을 지났다고 할수 있다.

오는 9월께 바닥을 칠 것으로 본다.

구체적으론 현대전자의 유동성문제가 해결되는 시점이 반도체경기의 바닥으로 예상된다.

이런점에서 삼성전자의 상승은 일시적으로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