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역별로 관리하던 공장.기업소를 최근 금속기계공업 채취공업 경공업 등 산업 부문별로 통폐합한 ''연합회사'' 조직으로 재편하고 있어 주목된다.

18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9월부터 2차 산업조직 개편에 착수,최근까지 총 15개의 연합회사 조직을 설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회사는 동일 업종의 공장.기업소와 일부 연관공장 및 기업소를 하나의 경영단위로 통합한 조직으로 내각(행정부)의 각 성(부처)별로 설치된 관리국의 통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