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물류전시회(Manutention 2001)에 지게차 11개 기종을 출품해 6백만달러어치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우종합기계가 이번에 출품한 제품은 엔진식 및 전동식 지게차며 이중 특히 자체 개발한 OCD브레이크 장착 지게차가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OCD브레이크는 5년에 한번씩 교체가 필요한 기존의 슈타입(Shoe type)브레이크와 달리 내구성이 뛰어나고 반영구적이어서 차량 유지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대우종합기계는 OCD브레이크 장착 지게차를 앞세워 현재 5% 수준인 엔진식 지게차의 유럽시장 점유율을 오는 2003년까지 7%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