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단말기 생산업체인 SK텔레텍은 ''스카이(SKY)'' 휴대폰을 이스라엘 통신사업자인 펠레폰사에 10만대(2천만달러어치) 수출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키로 한 단말기 모델은 스카이 초기모델로 무선데이터통신과 화음멜로디기능,다양한 게임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SK텔레텍 홍 경 사장은 "스카이 수출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해안에 미국 등에 모두 30만대의 수출을 추가로 내보낼 계획"이라며 "내년부터는 중국 남미 북미 시장에까지 단말기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텍은 99년부터 스카이를 생산,011 전용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99년 33만대,2000년 84만대를 생산해 매출액 2천5백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내수시장에서만 1백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