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社 CEO 경영 못하면 교체" .. 진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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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이번에 선임된 정부 주도 금융지주회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건전성과 수익성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주주권을 발동해 교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내달초 금융지주회사가 출범하기 전에 CEO들과 경영개선에 관한 약정(MOU)을 맺을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는 이번 지주회사 CEO 선임과정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면서 "지주회사 CEO 선정은 인선위원회가, 한빛은행 등 자회사 CEO 선출은 지주회사 CEO로 뽑힌 윤병철 회장이 자율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고려산업개발의 부도에 대해 "자구노력을 철저하게 하지 않고 회사채 만기금액의 20%도 스스로 해결할 능력이 없는 기업은 시장원리에 따라 퇴출시킨다는 정부의 일관된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연구기관, 미래학자 등이 참여해서 우리 경제의 10년 후 비전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이 비전에는 단순한 통계지표가 아니라 삶의 질과 환경이 어떻게 달라지고 우리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를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
진 부총리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내달초 금융지주회사가 출범하기 전에 CEO들과 경영개선에 관한 약정(MOU)을 맺을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는 이번 지주회사 CEO 선임과정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면서 "지주회사 CEO 선정은 인선위원회가, 한빛은행 등 자회사 CEO 선출은 지주회사 CEO로 뽑힌 윤병철 회장이 자율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고려산업개발의 부도에 대해 "자구노력을 철저하게 하지 않고 회사채 만기금액의 20%도 스스로 해결할 능력이 없는 기업은 시장원리에 따라 퇴출시킨다는 정부의 일관된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연구기관, 미래학자 등이 참여해서 우리 경제의 10년 후 비전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이 비전에는 단순한 통계지표가 아니라 삶의 질과 환경이 어떻게 달라지고 우리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를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