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시장에도 고급화바람이 불고 있다.

제과업체들은 맛과 기능성을 강조한 프리미엄급 쿠키를 잇달아 내놓고 소비자들 입맛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해태제과는 다양한 맛의 프리미엄 쿠키 ''하몬스''로 고급 과자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몬스는 바삭바삭한 쿠키에 헤즐럿 크림과 아몬드, 초콜릿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고급 정통 쿠키.

이 회사는 신세대 댄스 그룹 ''god''를 모델로 내세워 TV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월 매출 목표는 20억원선.

롯데제과는 이달초 베이컨과 치즈 맛의 ''꾸뜨''라는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앞서 지난해 10월 선보인 고급 비스킷 ''디아뜨''로 시장을 공략중이다.

초콜릿 아몬드 비스킷 맛이 어우러진 정통 유럽풍 비스킷인 디아뜨는 월 15억원어치씩 팔리고 있다.

동양제과도 ''오키'' ''촉촉한 초코칩'' 등 고급 쿠기제품으로 월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크라운제과도 올해안에 1∼2개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지난 1월 시판에 들어간 고급쿠키 ''쿠키맘''은 한달만에 7억원 어치가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