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장밋빛 경제전망에 따가운 질책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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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7시부터 TV를 통해 생중계된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서 김 대통령은 경제문제와 함께 의약분업, 대북정책 등에 대해 "진솔하고 솔직하게 대화를 하자"는 요지로 짤막하게 인삿말을 한 뒤 바로 패널들과의 대화에 들어갔다.
김 대통령은 "2년만에 (국민들을) 만나니까 곱게 보여야 하는데 오른쪽 눈 모세혈관이 터졌다"며 "보기에 안됐더라도 이해를 바란다"며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패널들은 어려운 경제상황 때문인지 경제에 대해 비관적이고 비판적인 질문을 많이 던졌다.
한 상인은 건물임대료 연체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교수들은 정부의 "장밋빛 경제전망"에 대해 시비를 걸었다.
한 주부는 그동안 모아둔 도시가스 요금 영수증을 직접 들고 나와 "도시가스 요금이 1년동안 25%나 올랐다"며 김 대통령에게 물가안정을 위해 신경써 줄 것을 호소, 눈길을 끌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
김 대통령은 "2년만에 (국민들을) 만나니까 곱게 보여야 하는데 오른쪽 눈 모세혈관이 터졌다"며 "보기에 안됐더라도 이해를 바란다"며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패널들은 어려운 경제상황 때문인지 경제에 대해 비관적이고 비판적인 질문을 많이 던졌다.
한 상인은 건물임대료 연체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교수들은 정부의 "장밋빛 경제전망"에 대해 시비를 걸었다.
한 주부는 그동안 모아둔 도시가스 요금 영수증을 직접 들고 나와 "도시가스 요금이 1년동안 25%나 올랐다"며 김 대통령에게 물가안정을 위해 신경써 줄 것을 호소, 눈길을 끌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