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품 전문업체인 오토반(대표 이상돈)은 미국 월트디즈니와 디즈니 캐릭터를 자동차용품에 독점적으로 적용하는 "캐릭터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오토반은 이번 계약으로 미키마우스 등 디즈니 캐릭터를 자동차 용품에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 한편 국내에 들어오는 디즈니 관련 제품에 대한 관리권한도 갖게 됐다.

오토반은 디즈니 캐릭터를 앞으로 미러,방향제는 물론 시트커버 등 봉제제품에도 적용시켜 오는 4월까지 1백20여가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각 캐릭터별로 테마형 시리즈 용품도 만들 것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오토반은 올해 캐릭터 제품에서만 5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있다.

이상돈 오토반 사장은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 제품으로 나만의 차를 갖고자 하는 고객이나 여성 드라이버를 주 타킷 고객으로 삼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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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