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내시경수술 국내 첫 성공 .. 성균관대 일반외과 교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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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에도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이 적용돼 국내서 첫 성공을 거뒀다.
배원길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일반외과 교수팀은 최근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황모(51)씨와 지모(20)씨 등 두 환자를 대상으로 내시경수술을 실시,흉터와 재발없이 완치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이 수술은 유방암 부위를 중심으로 유두 부근과 유방 가장자리 두 군데 등 모두 3곳을 1㎝정도 절개한 뒤 비디오장비와 절제장비를 넣어 유방암과 인근 조직을 절제한다.
이 때 절제된 부분은 크기가 너무 커 내시경으로 뽑아 낼 수 없으므로 겨드랑이를 절개해 배출시킨다.
절개부위가 매우 작아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기존의 수술은 초기 유방암으로 진단될 경우 암조직이 있는 부위를 포함해 유방의 4분의 1 정도를 절제해 유방암조직과 인근조직을 제거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다시 겨드랑이의 임파절까지 끄집어내는 방법이 주류였다.
이럴 경우 흉터가 크게 남고 나중에 미용을 위해 유방복원수술을 재차 받아야 하는 문제가 따랐다.
그러나 내시경수술은 유방암이 조기에 발견돼야 하고 크기가 2㎝ 이하일 경우에 적용된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배원길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일반외과 교수팀은 최근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황모(51)씨와 지모(20)씨 등 두 환자를 대상으로 내시경수술을 실시,흉터와 재발없이 완치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이 수술은 유방암 부위를 중심으로 유두 부근과 유방 가장자리 두 군데 등 모두 3곳을 1㎝정도 절개한 뒤 비디오장비와 절제장비를 넣어 유방암과 인근 조직을 절제한다.
이 때 절제된 부분은 크기가 너무 커 내시경으로 뽑아 낼 수 없으므로 겨드랑이를 절개해 배출시킨다.
절개부위가 매우 작아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기존의 수술은 초기 유방암으로 진단될 경우 암조직이 있는 부위를 포함해 유방의 4분의 1 정도를 절제해 유방암조직과 인근조직을 제거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다시 겨드랑이의 임파절까지 끄집어내는 방법이 주류였다.
이럴 경우 흉터가 크게 남고 나중에 미용을 위해 유방복원수술을 재차 받아야 하는 문제가 따랐다.
그러나 내시경수술은 유방암이 조기에 발견돼야 하고 크기가 2㎝ 이하일 경우에 적용된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