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사주 취득 '14개 기업 평가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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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가부양을 위해 자사주를 취득한 코스닥 기업중 3분1의 정도가 평가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랠리로 해당기업의 주가가 자사주 취득가격 이상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25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5월3일 이후 자사주를 취득한 42개 기업중 14개 기업이 지난 주말 현재 평가이익을 내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평가익을 내는 기업이 제일테크노스 한 회사에 불과했었다.
회사별로는 주성엔지니어링이 13억원으로 가장 많은 평가익을 보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17억원의 평가손이 났었으나 올들어 주가가 1백74% 급등한 데 힘입어 평가손이 평가익으로 전환됐다.
진로발효도 올해 주가가 58.8% 올라 7억4천만원의 평가익을 기록하고 있다.
다음은 네오위즈(평가익 4억2천만원) 신일제약(3억8천만원) 아이엠아이티(3억7천만원) 제일테크노스(3억6천만원) 휴먼컴(3억4천만원) 하이퍼정보통신(2억2천만원) 필룩스(1억5천만원) 인디시스템(1억1천만원) 등의 순이다.
평가익을 기록한 14개 종목의 연초대비 주가 상승률은 1백20.1%로 코스닥 지수 평균 상승률 53.2%에 비해 두배 이상 높았다.
한편 42개 조사대상 기업 전체로는 여전히 평가손을 내고 있다.
다만 지난해 말 6백47억원에 달했던 평가손이 지난 23일 현재 3백41억원으로 47.3%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
연초랠리로 해당기업의 주가가 자사주 취득가격 이상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25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5월3일 이후 자사주를 취득한 42개 기업중 14개 기업이 지난 주말 현재 평가이익을 내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평가익을 내는 기업이 제일테크노스 한 회사에 불과했었다.
회사별로는 주성엔지니어링이 13억원으로 가장 많은 평가익을 보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17억원의 평가손이 났었으나 올들어 주가가 1백74% 급등한 데 힘입어 평가손이 평가익으로 전환됐다.
진로발효도 올해 주가가 58.8% 올라 7억4천만원의 평가익을 기록하고 있다.
다음은 네오위즈(평가익 4억2천만원) 신일제약(3억8천만원) 아이엠아이티(3억7천만원) 제일테크노스(3억6천만원) 휴먼컴(3억4천만원) 하이퍼정보통신(2억2천만원) 필룩스(1억5천만원) 인디시스템(1억1천만원) 등의 순이다.
평가익을 기록한 14개 종목의 연초대비 주가 상승률은 1백20.1%로 코스닥 지수 평균 상승률 53.2%에 비해 두배 이상 높았다.
한편 42개 조사대상 기업 전체로는 여전히 평가손을 내고 있다.
다만 지난해 말 6백47억원에 달했던 평가손이 지난 23일 현재 3백41억원으로 47.3%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