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50 종목 거래 급증..올 日평균 대금 998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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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선물시장 개장을 겨냥한 선취매 등으로 올들어 코스닥50 종목들의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주)은 22일 코스닥50 지수가 산출되기 시작한 지난해 9월15일 이후 코스닥50 구성종목의 거래대금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3천4백74억원이었던 일평균 거래대금은 올들어 9천9백80억원으로 1백87.3%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KOSPI200의 거래대금은 1조3천3백44억원에서 1조8천2백85억원으로 37% 늘어나는 데 그쳤다.
코스닥50 종목들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7.8%에서 올해는 38.4%로 10.6%포인트 증가했다.
또 KOSPI200 대비 코스닥50의 거래대금 비중도 26%에서 54.6%로 늘어났다.
올들어 코스닥50 종목의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달 30일 코스닥50 지수선물 상장을 앞둔 기대감과 이를 겨냥한 선취매가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분석 기간중 코스닥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율이 1백7.8%로 거래소(35.1%)보다 세배 이상 높았던 점도 한 요인으로 여겨진다.
KOSPI200 종목에 비해 코스닥50 종목의 거래대금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구성종목 숫자가 적고 코스닥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한 신규등록 종목이 편입되지 못한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편 코스닥50 구성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거래대금 비중은 16.4%로 시가총액 비중 30.9%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인 한통프리텔은 시가총액의 시장대비 비중이 14.2%에 달하지만 거래대금 비중은 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
코스닥증권시장(주)은 22일 코스닥50 지수가 산출되기 시작한 지난해 9월15일 이후 코스닥50 구성종목의 거래대금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3천4백74억원이었던 일평균 거래대금은 올들어 9천9백80억원으로 1백87.3%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KOSPI200의 거래대금은 1조3천3백44억원에서 1조8천2백85억원으로 37% 늘어나는 데 그쳤다.
코스닥50 종목들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7.8%에서 올해는 38.4%로 10.6%포인트 증가했다.
또 KOSPI200 대비 코스닥50의 거래대금 비중도 26%에서 54.6%로 늘어났다.
올들어 코스닥50 종목의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달 30일 코스닥50 지수선물 상장을 앞둔 기대감과 이를 겨냥한 선취매가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분석 기간중 코스닥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율이 1백7.8%로 거래소(35.1%)보다 세배 이상 높았던 점도 한 요인으로 여겨진다.
KOSPI200 종목에 비해 코스닥50 종목의 거래대금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구성종목 숫자가 적고 코스닥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한 신규등록 종목이 편입되지 못한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편 코스닥50 구성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거래대금 비중은 16.4%로 시가총액 비중 30.9%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인 한통프리텔은 시가총액의 시장대비 비중이 14.2%에 달하지만 거래대금 비중은 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