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덴마크 머스크사로부터 2만6천t급 시추선을 2억달러에,미국 쉘사로부터 3만1천t급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를 1억5천만달러에 각각 수주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이 머스크사로부터 수주한 시추선은 길이 1백2m,너비 88m,높이 2백5m에 총중량 2만6천t으로 이번달 건조에 착수,오는 2002년 12월 인도된다.

쉘사로부터 수주한 원유생산설비는 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육상총조립공법(육상에서 선박의 상부 구조물을 조립하는 공법)''으로 건조돼 오는 2002년 12월 멕시코만의 나키카 유전에 설치될 예정이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