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에 관심있는 사람은 오세요"

미국 유학박람회가 다음달 3,4일(오전11시~오후6시)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주한 미국대사관 상무부가 주최하는 이 박람회는 올해로 8회째다.

이 박람회에는 보스턴 인디애나대학 등 미국 유명 대학과 고교,교육기관 등 70여개가 참가해 1백60가지 이상의 다양한 학위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고교에 진학하려는 중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학생과 학부모,미국 대학에서 MBA(경영학석사) 과정을 공부하려는 대학생 및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

행사에서는 참가 학교와 교육기관이 비디오로 소개되고 유학비자 정보세미나도 열린다.

수십 개의 미국 교육기관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등록금과 생활비 정보는 물론 원하는 교육과정에 대한 1대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박람회에는 또 주한 미국대사관 영사부도 참가,학생들에게 비자 발급에 대한 상담을 벌이고 정보도 제공하게 된다.

한미교육위원단(풀브라이트 재단)도 교육전문가를 파견하고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미국의 교육과정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박람회 기간동안 사이버 교육 및 단기 최고경영자 연수 프로그램에 관한 세미나도 열린다.

주최측은 미국 유학 박람회 웹사이트(www.susa.gov)를 통해서도 각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웹사이트는 한미 교육위원단과 학생비자 요구조건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및 미국 학교 웹사이트 등에 연결돼 있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한국전람이 주최하는 "해외유학 어학 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한편 지난해 3월 열린 제7회 미국 유학박람회에는 모두 3만5천명이 참가했으며 행사장에서만 1천5백40부의 대학교 및 대학원 지원서가 접수되는 등 큰 관심을 모았었다.

문의:(02)734~6558.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