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와 회사채 수익률이 나란히 상승세를 탔다.

16일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8%포인트 오른 연5.32%에 마감됐다.

3년만기 회사채 AA-등급 유통수익률과 BBB-등급 유통수익률도 각각 0.07%포인트,0.06%포인트 상승한 연6.51%,연11.54%를 기록했다.

이처럼 채권수익률이 모두 오름세(채권 가격은 하락세)를 보인 것은 장중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국고채 투기현상에 대해 경고를 한 결과다.

장중 한때 국고채 오름폭이 줄어들기도 했지만 한은총재의 한마디는 그렇지 않아도 바닥논쟁이 일고 있던 국고채수익률에 치명타로 작용했다.

그동안 동반하락세를 보이던 회사채수익률에까지 영향을 줬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