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15일 이틀째 오름세로 출발한 뒤 차익매물에 밀려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전 11시 41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603.23을 기록, 전날보다 0.60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인터넷관련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넓히며 2.31포인트 올라 87.62를 가리켰다.

지수선물 3월물은 외국인의 대량 매도물량에 밀려 장초반의 강세를 잇지못하고 0.10포인트 빠진 75.70을 나타냈다.

이로인해 삼성전자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5위 종목들은 선물약세에 따라 출회된 500억원대의 프로그램매물로 일제히 약세다.

삼성전자는 미 나스닥 반도체관련주의 강세에 힘입어 20만원대 위에서 머물고 있다.

거래소에서 개인과 기관은 차익실현에 나서 각각 225억과 8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60억원의 순매수인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3,600계약 이상의 매도우위다.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온 증권주가 2.51% 빠지고 은행 보험업종도 1~2%의 하락세를 보였다. 전기전자와 의료정밀이 모두 2% 넘는 강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새롬기술 엔씨소프트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