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시스(대표 윤종식,www.intersys21.com)는 13일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영상데이터를 실제 화상으로 재현시킬 수 있는 첨단 위성영상데이터처리 소프트웨어 "아이큐브(icub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인공위성에서 찍은 데이터를 다양한 정보처리단계를 통해 사람이 저공 비행기를 타고 직접 보는 것처럼 화면으로 처리하는 첨단 인공위성데이터 기술이다.

대형건물은 물론 소형 승용차 모습까지 첩보영화의 한 장면처럼 그대로 재현된다.

이번 기술개발로 우리나라는 미국 캐나다 호주에 이어 세계 4번째 기술 보유국이 됐다.

회사측은 레이더 영상으로부터 고도정보를 추출해 내는 Interferometry(간섭계) 기능을 포함하는 등 세계적인 기술수준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대용량 위성영상을 리얼타임으로 읽어내는 메모리 관리기술도 탁월해 국방 환경 해양 기사 토목 건설 방재 GIS ITS GPS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아이큐브는 사용자 편의성에 중점을 둔 소프트웨어로 원격 탐사나 초보자 비전문가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게 특징이다.

모듈별로 구매해야하는 외국산 소프트웨어와는 달리 원격탐사에 필요한 모든 기능이 하나의 패키지에 통합돼 가격이 저렴하다.

또 SW프로그램 과정을 사용자 취향에 맞출 수 있다는 것도 장점중의 하나다.

윤종식 대표는 "이 기술은 국방 등 특수목적 이외에 삼림 식생분포 재해분석 3차원지도제작 등 주로 GIS분야에서 민간 활용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대덕밸리뉴스=김현태 기자 kht@ddv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