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스토리] 박창현 <한국디엔에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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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공정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는 국내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귀합니다. 이런 환경에서도 한국디엔에스는 올해 매출액 2천억원을 목표로 할 정도로 규모의 경제를 이뤘다고 자부합니다"
충남 천안은 한국 반도체 제조장비업체들의 메카와 같은 곳이다.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들 대부분이 이 곳에 모여 있다.
천안에서 전공정 장비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업체로 한국디엔에스(대표 박창현.www.kdns.co.kr)가 있다.
지난93년 설립된 이 회사는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핵심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목으로는 <>스핀코터와 디벨로퍼 등 트랙장비 <>웨트스테이션,스핀스크러버 등 세정설비 <>TFT-LCD 등 고품질의 전공정장비와 LCD 제조설비등을 꼽을 수 있다.
이 회사는 지난98년당시 수입에 의존하던 DUV용 반도체 종합도포장치와 현상장치를 국산화해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천3백억원.올해는 2천5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미 확보한 수주금액이 올상반기에만 1천억원대에 달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박창현 사장은 말했다.
"반도체 제조장비도 상당한 규모의 전후방 연관효과가 있다"고 강조하는 박 사장은 "한국디엔에스의 경우 80여개 협력사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생산성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과감한 외주전략을 통해 확보한 우수한 부품을 사용해 생산성과 품질이란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고 있다는 얘기다.
한국디엔에스는 설립 초창기에 일본 스크린사와의 합작으로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초기 5년간 연구개발진은 밤낮을 잊어가며 핵심기술을 이전받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핵심 기술을 확보한 이 회사는 본격적인 국산화 작업에 나서는 동시에 축적된 기술으로 다양한 응용제품으로 개발해왔다.
그같은 노력을 결실을 맺어 지난98년 스핀코터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대당 25억원대를 호가하던 수입제품의 가격을 15억원대로 떨어뜨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박 사장은 회고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3백mm 웨이퍼용 웨트스테이션 "K-WET 300"을 선보였다.
정밀진흥대회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비롯해 "1천만달러 수출탑"등 화려한 수상경력은 이런 기술개발 노력의 자연스런 결과라는 게 박 사장의 자랑이다.
경북대 전자공학과(71학번)출신으로 삼성전자 부천공장 공장장 등을 역임한 박 사장은 "일본 동남아 미국 유럽에 대한 수출과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여 올해 2천5백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041)620-8100
천안=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충남 천안은 한국 반도체 제조장비업체들의 메카와 같은 곳이다.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들 대부분이 이 곳에 모여 있다.
천안에서 전공정 장비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업체로 한국디엔에스(대표 박창현.www.kdns.co.kr)가 있다.
지난93년 설립된 이 회사는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핵심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목으로는 <>스핀코터와 디벨로퍼 등 트랙장비 <>웨트스테이션,스핀스크러버 등 세정설비 <>TFT-LCD 등 고품질의 전공정장비와 LCD 제조설비등을 꼽을 수 있다.
이 회사는 지난98년당시 수입에 의존하던 DUV용 반도체 종합도포장치와 현상장치를 국산화해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천3백억원.올해는 2천5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미 확보한 수주금액이 올상반기에만 1천억원대에 달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박창현 사장은 말했다.
"반도체 제조장비도 상당한 규모의 전후방 연관효과가 있다"고 강조하는 박 사장은 "한국디엔에스의 경우 80여개 협력사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생산성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과감한 외주전략을 통해 확보한 우수한 부품을 사용해 생산성과 품질이란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고 있다는 얘기다.
한국디엔에스는 설립 초창기에 일본 스크린사와의 합작으로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초기 5년간 연구개발진은 밤낮을 잊어가며 핵심기술을 이전받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핵심 기술을 확보한 이 회사는 본격적인 국산화 작업에 나서는 동시에 축적된 기술으로 다양한 응용제품으로 개발해왔다.
그같은 노력을 결실을 맺어 지난98년 스핀코터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대당 25억원대를 호가하던 수입제품의 가격을 15억원대로 떨어뜨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박 사장은 회고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3백mm 웨이퍼용 웨트스테이션 "K-WET 300"을 선보였다.
정밀진흥대회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비롯해 "1천만달러 수출탑"등 화려한 수상경력은 이런 기술개발 노력의 자연스런 결과라는 게 박 사장의 자랑이다.
경북대 전자공학과(71학번)출신으로 삼성전자 부천공장 공장장 등을 역임한 박 사장은 "일본 동남아 미국 유럽에 대한 수출과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여 올해 2천5백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041)620-8100
천안=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