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워텍 지분맞교환 재검토..美 브로커텍社 나스닥 퇴출위기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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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워테크놀러지스(리타워텍)는 미국 나스닥 상장업체인 브로커테크놀로지(브로커텍)와의 지분맞교환 계획을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브로커텍이 주가 하락으로 나스닥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몰린 때문인데 리타워텍은 대주주가 가지고 있는 자사 주식과 브로커텍 주식을 일정 비율로 맞교환하기로 지난해 12월초 양해각서를 체결했었다.
12일 리타워텍의 허록 대표이사는 "브로커텍의 주가가 계약 당시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데다 나스닥상장 유지여부가 불확실한 상태여서 계약 이행을 재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 웹사이트 구축업체인 브로커텍은 주가가 지난해 12월11일 0.81달러로 떨어진 이후 지난주말까지 39일째(거래일수 기준) 1달러를 밑돌아 퇴출될 위기에 직면해 있다.
리타워텍은 브로커텍이 퇴출경고를 받았는지에 대해 함구하고 있으나 나스닥시장 상장요구(NNMR)기준에 따르면 주가가 한달간 연속 1달러를 밑돌면 3개월간의 유예기간을 준다는 퇴출경고를 내리고 유예기간중 10일 연속 1달러 이상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퇴출시키도록 돼있다.
브로커텍은 퇴출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주가부양 차원에서 4 대 1의 비율(잠정)로 액면병합을 실시키로 결의,오는 4월11일 임시주총에서 이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추후 주가동향을 지켜본 뒤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엔 최후의 방법으로 액면병합을 통해 주가를 1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나 브로커텍의 의도대로 나스닥상장이 유지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브로커텍은 지난해 12월에도 업종간 시너지효과를 겨냥해 추진했던 캐나다 KyxPyx테크놀러지스사의 인수계획도 중도에 철회한 바 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
브로커텍이 주가 하락으로 나스닥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몰린 때문인데 리타워텍은 대주주가 가지고 있는 자사 주식과 브로커텍 주식을 일정 비율로 맞교환하기로 지난해 12월초 양해각서를 체결했었다.
12일 리타워텍의 허록 대표이사는 "브로커텍의 주가가 계약 당시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데다 나스닥상장 유지여부가 불확실한 상태여서 계약 이행을 재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 웹사이트 구축업체인 브로커텍은 주가가 지난해 12월11일 0.81달러로 떨어진 이후 지난주말까지 39일째(거래일수 기준) 1달러를 밑돌아 퇴출될 위기에 직면해 있다.
리타워텍은 브로커텍이 퇴출경고를 받았는지에 대해 함구하고 있으나 나스닥시장 상장요구(NNMR)기준에 따르면 주가가 한달간 연속 1달러를 밑돌면 3개월간의 유예기간을 준다는 퇴출경고를 내리고 유예기간중 10일 연속 1달러 이상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퇴출시키도록 돼있다.
브로커텍은 퇴출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주가부양 차원에서 4 대 1의 비율(잠정)로 액면병합을 실시키로 결의,오는 4월11일 임시주총에서 이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추후 주가동향을 지켜본 뒤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엔 최후의 방법으로 액면병합을 통해 주가를 1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나 브로커텍의 의도대로 나스닥상장이 유지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브로커텍은 지난해 12월에도 업종간 시너지효과를 겨냥해 추진했던 캐나다 KyxPyx테크놀러지스사의 인수계획도 중도에 철회한 바 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