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서비스와 휴대폰 관련 브랜드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주 사이버 브랜드 증권시장인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에서는 이동통신업체들의 요금 부당 징수에 대해 정부가 과징금을 부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위인 SK텔레콤의 주가가 46만8천원으로 한주 전보다 5만3천원 떨어졌다.

n016은 9위에서 12위로,파워017은 53위에서 61위로,M018은 37위에서 67위로 각각 뒷걸음질쳤다.

통신위원회는 지난 6일 SK텔레콤 한국통신프리텔 등 4개 휴대전화 사업자에 대해 서비스 해지 고객에게 1백억원의 요금을 환불하라고 시정명령을 내렸었다.

유럽에서 시작된 광우병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소''와 ''닭'' 관련 브랜드에도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한국도 광우병에서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맥도날드는 16위로 한주 전보다 3계단 떨어졌다.

반면 닭고기를 주로 취급하는 KFC는 46위에서 18위로 껑충 뛰어올라 맥도날드를 바짝 따라 붙었다.

파파이스도 1백38위에서 1백28위로 10계단 상승했다.

관계자들은 지난주 공모에서 탈락한 자금이 이번주 초부터 대거 증시에 유입되면서 브랜드 주가도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점치고 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