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4분기 미국의 노동생산성이 예상보다 높은 2.4% 높아졌다고 미노동부가 7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 기간중 노동생산성 신장률이 1.7%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었다.

앞서 3.4분기 신장률은 3%였다.

노동부는 노동생산성 신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한 이유로 기업들의 지속적인 구조조정및 IT(정보기술)투자증가를 꼽았다.

이처럼 4.4분기 노동생산성 신장률이 전분기보다는 둔화됐지만 비교적 높은 2%대를 유지함에 따라 미경제의 침체기간이 오래가지 않고 금방 경제가 회복되는 이른바 "V자형"의 회복패턴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한편 지난해 전체 노동생산성 신장률은 4.3%로 4.5%였던 지난 83년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