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음성정보산업 육성에 1천억 지원
정통부는 음성정보처리 핵심기술 개발에 3년간 1백93억원을 투자하고 금년 하반기중 대학에 음성정보기술연구센터를 설립,기초기술 개발과 인력양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3월중 공고를 낸 뒤 6월말까지 연구센터 설립 희망 대학들의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음성정보 관련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음성정보 산업체의 신기술 및 응용서비스 개발에 7백억원을 융자 또는 출연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또 음성정보DB 부족이 음성정보처리제품 개발에 걸림돌이 되는 점을 감안,그동안 국책연구사업으로 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통신이 개발한 음성정보DB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이 DB를 관련업체들이 공유하고 유통할 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이다.
정통부가 음성정보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키로 한 것은 지난해 65억달러에 그쳤던 세계시장이 연평균 90%씩 커져 2004년 7백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선진국들과 기술격차가 거의 없어 집중투자할 경우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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