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대표 윤문석.www.orcle.co.kr)은 세계적인 데이터베이스(DB)전문업체다.

한국오라클은 지난 89년 설립됐으며 현재 서울을 비롯해 대구 대전 부산 울산 광주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직원수는 8백50명,매출액은 2000회계년도에 1천3백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오라클은 지난해 전년대비 70%라는 높은 매출성장률을 이뤘다.

특히 컨설팅 매출은 무려 4백% 늘어났다.

주력 분야인 DB에서도 50%의 매출성장을 기록했다.

한국오라클은 올해 DB는 물론 고객관계관리(CRM),전사적자원관리(ERP)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오라클의 CRM 솔루션은 "CRM애플리캐이션"이다.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11i(Oracle E-Business Suite 11i)"의 제품군 가운데 하나다.

오라클의 CRM 솔루션은 크게 6개 제품군,65개의 모듈로 이뤄져 있다.

제품군으로 분류하면 "SFA(Sales Force Automation)","서비스 자동화 애플리케이션","마케팅 자동화 애플리케이션","IAC(Interaction Center)","E-커머스 솔루션","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솔루션"으로 나눌 수 있다.

이들 제품군은 기업의 필요에 따라 각각 적용할 수 있다.

오라클은 효율적인 CRM 시스템 구축을 위해 산업별 CRM 솔루션을 개발,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 통신 금융 유통.소비재 산업으로 나눈 솔루션이 개발된 상태다.

오라클의 CRM 솔루션은 영업,마케팅,고객 서비스,고객 지원 분야의 비즈니스를 자동화하고 개선하는데 초점을 뒀다.

기업과 고객이 만나는 조직인 영업,서비스,마케팅 부서가 갖고 있는 고객 데이터 및 프로세스를 통합,고객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하는 것이다.

오라클의 CRM 솔루션이 갖고 있는 장점은 다른 e비즈니스 시스템과 결합할 수 있다는 것이다.

ERP 시스템과 결합,완전한 e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오라클측의 설명이다.

오라클은 현재 국내에서 LG정보통신 포스코 LG산전 메디슨 효성 등 5개의 고객사 확보하고 있다.

오라클은 올해 경제 전반에 대한 침체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e비지니스와 ERP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CRM 시장도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모두 20여개의 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02)2194-0000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