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제지가 표면 라이너지(紙)를 본격 생산함에 따라 성장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분석됐다.

7일 굿모닝증권은 기업리포트를 통해 동일제지는 지난 97년 필란드 벨멧사로부터 도입한 콘디벨트시스템(압축건조방식 설비)을 지난달 설치 완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콘디벨트시스템은 고가의 펄프대신 저가의 고지만을 투입해 고부가가치인 표면 라이너지를 생산할수 있는 장비다.

이면 라이너지 전문 기업이었던 동일제지가 표면라이너지로 생산제품을 확대하게 된 것이다.

굿모닝증권은 또 동일제지의 지난해 실적이 대폭 개선됐으며 올해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