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는 살아있다=엄광용 소설집.

1990년 등단한 젊은 작가가 처음으로 출간하는 중단편집이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 ''베를린 장벽의 눈물'' ''별들의 웃음 소리'' ''공룡의 도시'' 등 7편이 실려있다.

''잠자는…''에서 주인공은 광화문에서 흰 드레스 입은 여인을 사진찍는 한 남자를 만난다.

주인공은 그와의 만남을 통해 광주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다.

진실을 왜곡하는 현실에 대한 저항이 주요 모티프가 된다.

(문학과 지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