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증권은 반도체생산에 필요한 부품인 포토마스크를 생산하는 업체인 피케이엘에 대해 투자등급을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하향 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LG증권은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피케이엘의 지난해 예상실적이 매출액 5백31억원에 순이익 33억원에 그친 것으로 추정했다.

또 지난해 4.4분기 실적도 1백38억으로 3.4분기의 1백59억보다 13.2%로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4.4분기 실적악화는 포토마스크 관련 제품(드라이에치)의 추가공급이 무산된 데다 반도체장비 부문 매출도 당초 전망에 훨씬 못미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증권은 또 지난해말 환율상승에 따라 순 외화환산손실액이 16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외화관련 손실로 인해 연간 순이익도 크게 줄어들것으로 내다봤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