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영화] (20일) '성룡의 빅타임' ; '투캅스 3'

□성룡의 빅타임(KBS2 오후 10시40분)=홍콩의 액션스타 성룡이 ''러시아워''로 할리우드 진입에 성공한 이후 홍콩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코믹멜로 영화.성룡,서기,양조위 주연.대만의 한 어촌에 사는 어부의 딸 아부는 해변에서 주운 유리병 속의 쪽지를 보게된다.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을 안고 홍콩으로 쪽지의 주인을 찾아나선 아부.어렵게 찾은 주인 앨버트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실망스런 홍콩생활을 시작한다.

어느날 앨버트의 작업장에 찾아갔다가 위기에 빠진 진자오를 구해낸 아부는 천하의 거부이자 플레이보이인 그와 금세 사랑에 빠진다.

노내화는 진자오를 곤경에 빠뜨리지만 아부의 도움으로 번번이 위기를 극복한다.

하지만 플레이보이 기질을 버리지 못한 진자오에게 배신감을 느낀 아부는 상처를 안고 대만으로 돌아가는데….감독 곡덕수.

□투캅스3(MBC 오후 11시10분)=국내 영화로는 드물게 3편까지 제작될 정도로 흥행몰이를 한 코믹 액션.김보성 권민중 주연.시간이 흘러 새로운 파트너를 맞이하는 고참 이 형사 앞에 나타난 인물은 경찰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여형사.여자라고 험한 일에는 빼주려는 고참의 배려를 무시하고 좌충우돌하며 골칫거리를 만들어내는 신참 최 형사.어느날 관내에서 유괴사건이 발생하고 투캅스가 출동한다.

최 형사는 아이의 엄마로 변장,유괴범을 일망타진해 일약 스타가 되지만 이 형사는 그럴수록 화가 난다.

이때 장안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상곤파 일당이 등장한다.

이번에는 중국 마피아조직과 연계해 한·중연합조직폭력단을 결성해 국제거래까지 하겠다는 야심이다.

드디어 고참 이 형사와 신참 최 형사가 사건해결에 나서는데….감독 김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