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 가족과 함께 즐길수 있는 연극 "맹진사댁 경사"가 21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꼬마신랑 김정훈의 연기로 유명한 동명영화를 각색한 것이다.

원작은 1940년대 발표된 시나리오다.

이후 연극,오페라로도 제작됐다.

특히 메노티 작곡의 오페라 "시집가는날"은 1988년 올림픽 축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국립극단의 "맹진사댁 경사"공연은 이번이 다섯번째다.

이번 무대는 전통혼례 장면을 재현,민속 명절에 어울리는 자리다.

내용은 돈으로 벼슬을 산 맹진사가 김판서댁 자제를 사위로 맞아들이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장민호 백성희 서희승 등 국립극단의 간판 배우들이 총출연한다.

평일 오후 7시,토.일.공휴일 오후 4시.(02)2274-3507~8

윤승아 기자 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