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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흥구의 골프세계] 수년 전만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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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연말 최경주 프로와 통화를 했다.

    올 시즌 전망을 물었더니 다음과 같은 답이 돌아왔다.

    "2001년엔 확실히 쉬워질 겁니다.

    우선 코스와 선수들을 다 안다는 게 큰 힘이 될 거고요.

    투어에선 조편성에 따라 시합 분위기가 달라지는데 이제는 처음 투어에 들어 온 선수들 말고는 다 아는 사람들이니 그만큼 편해진 거지요.

    안면을 텄다는 것.

    그런 측면은 정말 중요한 팩트예요.

    코스 역시 이젠 다 쳐 본 곳이라는 점도 도움이 될테고요"

    최경주의 목소리엔 자신감이 짙게 배어 있었다.

    그는 특히 Q스쿨까지 갔다가 다시 올라온 과정에 크게 고무돼 있는 느낌이었다.

    99년의 Q스쿨은 멋모르고 통과했으나 2000년 Q스쿨은 모든 걸 알고 있는 상태에서 어려움을 이겨냈다는 것.

    그건 ''재수가 아니라 객관적 실력으로 입지를 구축했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증명한 셈이다.

    그같은 자신감의 산물인지 최경주는 시즌 첫 출전대회에서 공동 5위의 성적을 올렸다.

    비록 유명선수들이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 나가는 등 출전선수가 양분됐지만 무슨 상관이랴.동시 개최 대회에서조차 죽을 쑤면 그만큼 상실감이 더한 법이다.

    첫 대회 5위가 시즌 전체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경주는 올해 한층 다부지게 대시할 것 같다.

    무엇보다 지난 1년의 경험은 올 시즌 어마어마한 가치를 본인에게 부여할듯.

    처음 가는 길은 멀게 느껴지고,한 번이라도 가본 길은 가깝게 느껴지는 법.

    모든 걸 알고 치는 올해야말로 최경주 골프의 전부가 표현되는 1년으로 볼 수 있다.

    본인은 첫 승까지 3년을 잡는다고 말하지만 그게 당겨진다고 해서 나쁠 것은 없지 않은가.

    아무튼 세계 최고무대에서 올 시즌 한국골프는 더 바랄 것 없을 정도로 환상적인 출발을 했다.

    최의 5위와 박세리의 우승!!

    수년 전만 하더라도 1월 초의 이같은 뉴스를 상상이나 했는가.

    누가 뭐래도 한국골프는 발전하고 있다.

    객원전문위원·골프스카이닷컴 대표 hksky@golfsk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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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림 : ''김흥구의 골프세계''는 필자사정으로 다음주부터 당분간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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