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수익률이 5%대에 진입했다.

11일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전날에 비해 0.19%포인트 떨어진 연5.95%에 마감됐다.

지난 99년 5월6일(연5.91%)이후 최저치다.

3년만기 회사채 AA-등급은 0.11%포인트 하락한 연7.77%,BBB-등급은 0.08%포인트 떨어진 연11.61%를 기록했다.

이날 김대중 대통령이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가능성을 밝힌데다 2월중 콜금리 인하 기대감이 어우러져 국고채수익률 하락세를 부추겼다.

은행 농협 투신등 주요 매수세력이 적극 사자에 나섰다.

12일로 입찰 예정된 예보채 규모가 당조 2조원에서 1조원대로 줄어들 것이라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최근 BBB급 회사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거래는 거의 없는 편이다.

신규 발행물량이 드물고 경과물도 매물로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