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유전자 생쥐의 특허권 매각료 5천8백만달러,비만모델 생쥐 2천만달러,치매모델 생쥐 6백만달러….

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새로운 사업기회 바이오 테크놀로지''라는 보고서를 통해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상의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암 유전자가 제거된 생쥐의 특허권은 다국적 기업인 파마시아사에 5천8백만달러,비만모델 생쥐는 이를 이용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권리가 암젠사에 2천만달러,치매모델 생쥐는 미국의 엘리 릴리사에 6백만달러에 각각 팔려 생쥐 3마리의 가치가 1천억원을 넘는 등 바이오산업이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상의는 국내 바이오산업의 기술수준 및 투자규모는 선진국보다 떨어지나 ''사상의학''과 같은 특정 분야를 선택해 집중하면 세계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