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유성구 노은동에 건설중인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월드컵 개최 이후 민간에 위탁 운영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대전월드컵경기장이 올해 문을 여는 노은농수산물 도매시장과 인접해 있는 등 노은 신시가지의 단일상권에 포함돼 투자가치가 높다고 판단됨에 따라 물류·유통단지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월드컵축구대회 이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 쇼핑센터 종합스포츠타운 문화시설 등을 입주시키고 이를 민간에 위탁경영하기로 했다.

민간위탁 대상은 지하1층의 대형할인매장(2천7백30평),주문식 식당가(6백53평),스낵코너(2백7평) 등의 상업시설과 펜싱연습장(2백13평),수영장(2백65평),어린이체육관(2백13평),스포츠박물관(1백23평),스포츠정보센터(41평),에어로빅장(1백11평),헬스장(1백11평) 등의 체육시설 등이다.

지상1층은 실내골프연습장(1천8백95평),게임센터(5백21평),인터넷도서관(3백3평) 등을 민간에 위탁한다.

또 3층의 유스호스텔(5백10평),문화교실(1백98평),콜라텍(2백76평)과 4층의 유스호스텔(1백24평) 등도 민간위탁 대상이다.

시는 올 상반기에 월드컵경기장 사후운영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다.

(042)600-5217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