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위성방송 사업자가 선정된 이후 닷TV 도메인이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인터넷프라자시티(www.inplaza.net)는 매달 평균 3백여개에 달하던 닷TV 도메인 등록건수가 이달들어 5백~6백건이 접수되는 등 닷TV 도메인의 인기가 최근 급상승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는 12월 19일 발표한 위성방송 사업자 선정과 맞물려 "방송 도메인"인 닷TV에 대한 관심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유완상 사장은 "위성방송 사업자가 오는 2005년까지 1백여개를 넘어설 전망"이라며 "이 때문에 최근 닷TV 도메인에 대한 등록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닷TV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투발루의 국가도메인으로 "com""co.kr" 등을 대신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인터넷프라자시티 후이즈 아사달 등에서 등록을 받고 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