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각중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새해 대외환경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우리가 세계경제의 조류에 뒤지지 않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기업들 역시 새로운 각오로 경제활력 회복에 솔선수범하는 한편 경영의 투명성 제고와 윤리경영을 실천해야 한다.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정부뿐만 아니라 근로자와 국민들도 적극 동참하고 도와주어야 한다.

상의는 올해 캐치프레이즈를 ''구축하자 지식산업,이룩하자 신경제''로 정했다.

21세기 디지털 경제시대에 맞는 회원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민간경제 외교활동을 강화해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진출과 외국기업의 국내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앞장서겠다.

▲김창성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법정근로시간 단축문제와 노동관계법 개정 논의로 극한 대립이 생길까 우려된다.

기업경쟁력과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노동관계법 개정 방안을 대화를 통해 찾아야 한다.

▲김재철 한국무역협회 회장=지난 한해 우리 경제는 어려움 속에서도 무역수지 목표를 무난히 달성했다.

새해 예상되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의 가속화,제조업의 정보화,수출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등을 통해 우리 제품의 경쟁력을 개선시켜 나가야 한다.

▲김영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중소기업계도 경쟁력과 효율이 낮은 생산 구조에서 과감히 탈피하고 정부의 보호정책에 의존하는 경영 형태를 바꾸는 등 일신해야 한다.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해 ''중소기업 시대''를 만들어 가야 한다.

이를 위해 중앙회는 ''열린 중앙회''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