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기업인 신성통상이 외자를 유치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

이에 대해 신성통상 관계자는 "외자유치는 사실무근"이라며 "차입금 출자전환 계획이 와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신성통상은 2001년1월1일자로 1천97억원의 차입금을 자본금으로 전환시키기로 채권단과 합의했다.

납입자본금은 34억원 수준에서 2백15억원 수준으로 늘어난다.

나머지 차입금 1천4백억원은 상환키로 했다.

신성통상은 이러한 3자배정 유상증자를 법원의 인가가 나는대로 공시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정상화를 위해 부동산매각,계열사지분매각,사업부 구조조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