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LG투자증권 비과세근로자주식저축 실전투자대회''가 열전 66일(거래일 기준)간의 레이스에 들어갔다.

대회 첫날인 지난 15일 4백85명의 주자들이 뛰어들었고 19일엔 7백83명이 가세하는 등 초반부터 열기를 뿜고 있다.

이 대회는 내년 3월30일까지 계속되는 마라톤 게임이어서 입상권에 오르려면 분명한 투자전략을 세운뒤 매매에 나서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참가요령및 운용방법=내년 1월31일까지 LG투자증권에 5백만원 이상의 근로자 주식저축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별도의 참가절차는 필요없다.

그러나 증권사 임직원은 제외된다.

대회종료후 종가기준 단순 수익률로 순위를 결정해 시상한다.

증권거래소 상장 및 코스닥 등록주식의 매매만 가능하다.

또 유무상 권리락은 인정되나 배당락은 무시된다.

대회종료일인 내년 3월30일까지 평균 주식보유비율이 30% 이상 돼야 한다.

상품도 푸짐하다.

총 1억원 상당의 상품이 2백17명에게 지급된다.

예컨대 1∼50위는 15인치 LCD모니터,51∼1백위는 최신 PCS 또는 셀룰러폰이 시상된다.

◆투자요령=전문가들은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정성에 우선 순위를 두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투자증권 정성균 연구위원은 △사업성이 안정적이고 재무구조 및 현금흐름이 양호하며 △유동주식물량이 풍부하고 △2001년 예상실적이 우수하고 배당투자가 유망한 종목을 추천했다.

◆대회 중간 점검=대회 열기는 첫날인 지난 15일 참가자수가 4백85명에 달하면서 예고됐다.

이어 16일 2백81명,18일 6백37명,19일 7백83명 등 증가세가 뚜렷하다.

이달 말까지 계좌를 개설하면 비과세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참가자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