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쌍둥이골퍼인 송아리·나리(14) 자매가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집계하는 2000미국여자주니어 골프랭킹에서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동생인 송아리는 올해 미국 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10위에 오르고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진출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낸 데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주니어랭킹 1위에 뽑혔다.

송아리는 또 미국여자아마추어 랭킹에서도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미국남자주니어 랭킹에서는 이 쌍둥이 자매의 오빠인 송찬(17)이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