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캐논 ''BJC-3000'' / 김정린 사장 >

롯데캐논의 BJC-3000은 지난 4월 출시된 버블젯방식의 포토프린터이다.

가격대비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고 해상도는 1천4백40x7백20DPI(Dot Per Inch)로 일반사진처럼 선명한 출력물을 얻을 수 있다.

BJC-3000의 우수성은 잉크방울변조기술에 있다.

잉크방울변조기술은 잉크가 들어있는 카트리지에서 두 가지 크기의 잉크방울을 만들어 내는 기술.

출력물의 상황에 맞게 다른 크기의 잉크 방울을 사용,자연스럽고 선명한 출력물을 얻을 수 있다.

BJC-3000은 또 클릭 한번으로 출력물의 색상 명암 대비를 최적화 해주는 포토 옵티마이저 기능을 갖고 있다.

사진을 그림처럼 보이게 출력해 주는 일러스트레이션 효과와 일반사진에 특정한 색조를 더해주는 단색 효과까지 가능하다.

BJC-3000은 잉크방울이 나오는 노즐수가 1백60개로 빠른 인쇄가 가능하다.

노줄수가 많을수록 한꺼번에 많은 인크방울을 내뿜을 수 있어 인쇄 속도가 빠른 것이다.

BJC-3000의 인쇄속도는 흑백의 경우 1분에 최대 9장,컬러는 4장까지 출력할 수 있다.

유지비가 적게 든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씽크탱크시스템(Think Tank System)이라는 독특한 방법을 채택해 잉크 유지비를 크게 줄였다.

씽크탱크시스템은 색깔별로 잉크탱크를 따로 분리하고 남아 있는 잉크의 양을 감지하는 시스템으로 불필요한 낭비를 없앨 수 있다.

또 다 쓴 잉크 카트리지만 따로 교환할 수 있어 색깔별로 잉크를 끝까지 사용할 수 있다.

BJC-3000은 스캔너로 쓸 수 있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스캐너 카트리지(IS-32)를 끼우면 해상도 7백20DPI 수준의 스캐너로 사용할 수 있다.

BJC-3000를 컴퓨터와 연결할 때는 패러랠포트와 USB(Universal Serial Bus)를 모두 쓸 수 있어 편리하다.

BJC-3000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용지의 종류는 일반용지,포토광택지,고해상도 용지,고광택 필름,OHP 필름은 물론 방수 잉크를 쓸 경우 T셔츠에도 인쇄할 수 있다.

최대 용지 크기는 A4이다.

BJC-3000의 무게는 3.7kg,크기는 4백18x백6x1백69mm이다.

소비전력은 프린터를 사용할 때 35와트(W),대기할 때는 3W이다.

윈도95.98.2000에서 쓸 수 있으며 매킨토시의 운영체제(OS)인 맥OS도 지원한다.

소비자 가격은 25만2천원이다.

(02)569-5205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