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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용품 '불황 무풍지대'..킥보드등 아이디어상품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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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용 아이디어상품은 불황을 타지않는다.

    ''인공지능 완구''''디지몽 게임기''''킥보드''등 아동을 겨냥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올 하반기들어서면서 소비가 크게 움추르들고있는 것과는 판이하다.

    대표적인 인기 품목은 테리와 워브러브등 인공지능 완구들.

    테리는 음성명령을 받아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으로 이달 초 선보였다.

    테리 생산업체인 토이트론 관계자는 "시장에 나온지 한달이 안돼 이미 5만개 이상이 팔렸다"고 설명했다.

    토이트론은 크리스마스 신년등 특수로 인해 연말까지는 20만개 이상이 팔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워브러브는 알도 낳고 말도 하는 장난감 인형으로 개당 5만5천원.롯데본점의 완구매장에서는 12월들어 하루 최대 20개 정도가 팔리고 있다.

    지난 9월말 시판에 들어간 이래 하루 1∼2개에 불과했던 판매량이 연말연시를 맞아급증하고 있는 것.

    롯데측은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하루 1백개 이상 팔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몽 게임기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게임기 형태의 완구인 디지몽은포켓몬스터의 뒤를 이은 캐릭터.

    게임을 통해 알에서 부화시켜 몬스터로 키울 수 있게 돼있다.

    할인점 E마트에서만 최근 두달 사이에 2만개 이상이 팔려 나갔다.

    "초중학생의 대부분이 디지몽을 갖고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있다"는게 E마트측의 설명이다.

    현대백화점 본점의 유아용 완구매장인 ''앰비''의 경우 11월 매출이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1백50%나 늘어났다.

    본점 전체 매출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과 대조적이다.

    킥보드는 어린이용으로는 최고의 선물로 꼽히고 있다.

    할인점 E마트에서는 10월 이후 매달 25억원어치씩 팔리고 있다.

    롯데 미도파백화점 등에서도 하루에 5백개정도씩 판매되고 있다.

    값비싼 유아용 의류도 잘 팔리고 있다.

    현대백화점 본점의 아동복숍 ''메조피아노''의 경우 12월에도 매출 신장률이 20%를 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도 5세이하 유아를 대상으로 한 블루독과 켄키즈브랜드등은 소비자들로 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장일성과장(아동용품 바이어)은 "아동복이나 완구용품은 경기의 영향을 거의 받지않고 있다"며 연말연시 특수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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