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업계, IMT-2000 시장잡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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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LG이노텍 LG전선등 전자부품 업체들이 내년에 광통신과 차세대 이동통신를 비롯한 디지털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할 계획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내년에 올해보다 3백억원이 많은 1천3백억원을 투자,기존 광통신 관련 제품의 생산규모를 늘리는 한편 블루투스 등 무선 네트워크 사업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디지털 튜너와 ODD(광디스크드라이브)용 스핀들 모터 등 디지털 TV,DVD(디지털 비디오 디스크)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의 생산라인을 대폭 증설키로 했다.
IMT-2000용 PA(고주파 전력증폭기)모듈도 올해보다 5백만개 많은 연간 2천5백만개 생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LG이노텍은 이들 부품을 포함,SAW(표면탄성파)필터와 LED(발광 다이오드) 등 6개 핵심부품에서 ''글로벌 톱 3''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LG전선도 내년과 2002년에 각각 1천6백억원과 1천7백억원을 투자,광섬유와 통신 등 광 관련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8백50억원을 투자해 광섬유 생산규모를 현재 연산 5백만fkm에서 1천만fkm로 늘리고 광모듈 분야에도 2백억원을 투입,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초박막 도체사업과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용 필름형 전선 등 첨단 부품사업에도 2백5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밖에 2002년까지 4백50억원을 들여 신소재 등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도 내년에 주력제품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생산라인 증설에 7백억원을 투입키로 하는 등 총 4천3백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 회사는 MLCC 외에 MLB(다중회로기판)에 4백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등 주로 수동부품 위주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국산화에 성공한 블루투스용 수정진동자를 내년부터 월 5백만개 생산키로 하는등 신규분야에 대한 투자도 병행키로 했다.
또 총 투자액중 1천7백억원을 해외 사업장에 투자,글로벌 생산기지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통신단말기 부품의 경우 기존 부품의 크기는 줄이고 압축도를 높이는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내년에 올해보다 3백억원이 많은 1천3백억원을 투자,기존 광통신 관련 제품의 생산규모를 늘리는 한편 블루투스 등 무선 네트워크 사업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디지털 튜너와 ODD(광디스크드라이브)용 스핀들 모터 등 디지털 TV,DVD(디지털 비디오 디스크)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의 생산라인을 대폭 증설키로 했다.
IMT-2000용 PA(고주파 전력증폭기)모듈도 올해보다 5백만개 많은 연간 2천5백만개 생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LG이노텍은 이들 부품을 포함,SAW(표면탄성파)필터와 LED(발광 다이오드) 등 6개 핵심부품에서 ''글로벌 톱 3''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LG전선도 내년과 2002년에 각각 1천6백억원과 1천7백억원을 투자,광섬유와 통신 등 광 관련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8백50억원을 투자해 광섬유 생산규모를 현재 연산 5백만fkm에서 1천만fkm로 늘리고 광모듈 분야에도 2백억원을 투입,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초박막 도체사업과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용 필름형 전선 등 첨단 부품사업에도 2백5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밖에 2002년까지 4백50억원을 들여 신소재 등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도 내년에 주력제품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생산라인 증설에 7백억원을 투입키로 하는 등 총 4천3백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 회사는 MLCC 외에 MLB(다중회로기판)에 4백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등 주로 수동부품 위주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국산화에 성공한 블루투스용 수정진동자를 내년부터 월 5백만개 생산키로 하는등 신규분야에 대한 투자도 병행키로 했다.
또 총 투자액중 1천7백억원을 해외 사업장에 투자,글로벌 생산기지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통신단말기 부품의 경우 기존 부품의 크기는 줄이고 압축도를 높이는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