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이 주축이 된 한국IMT-2000은 미국 모토로라와 동기식 IMT-2000 기술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로 동기 방식의 IMT-2000 표준화 및 시스템 개발,무선 인터넷 등 응용서비스 공동개발,2002년 상용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구축,단말기 공급 등의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종명 한국IMT-2000 사업단장은 "최근 스웨덴 에릭슨과 동기식 기술협력관계를 맺은 데 이어 모토로라와도 제휴하게 돼 IMT-2000 상용서비스의 조기 실시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동기식 사업자 및 장비업체들과의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기술력 우위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