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니가 그렇고 키스 자렛이 그렇고 조지 윈스턴,앙드레 가뇽도 마찬가지다.
이런 의미에서 바이올리니스트와 기타리스트가 듀오로 들려주는 뉴에이지 음악은 색다를 수밖에 없다.
''텐스트링스(Ten Strings)그룹''.
폴란드 출신의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인 프랑코프스키와 벨기에 출신 미모의 바이올리니스트 플루메렐이 주축이 된 뉴에이지 그룹이다.
두 리더의 현을 합해 10개가 된다고 해서 붙인 이름.
이들이 지난해 유럽에서 발표한 두번째 앨범 ''고요히 내리는 비(Silent Rain·헉스뮤직)''는 고전음악적인 멜로디와 재즈적인 느낌의 리듬라인,그리고 아일랜드와 집시풍의 색채감이 스며있어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처연한 감정을 불러일으켜 슬픔의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는 플루메렐의 바이올린 소리가 가슴에 와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