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하모닉과 예술의전당이 기획한 말러교향곡 전곡연주 시리즈 네번째 무대가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교향곡 1,2,4번에 이어 이번에 연주할 곡은 말러 "교향곡 3번".

말러 교향곡중 가장 장대한 곡으로 총 6악장에 연주시간만 1백분이 넘는다.

이 곡은 말러 자신이 "한여름 아침의 꿈"이란 표제를 붙였듯이 대자연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환상적인 아름다움이 이 곡의 묘미.

이번 연주회에서는 웅장한 합창의 맛을 살리기 위해 부천시립합창단과 월드비전 어린이합창단으로 구성된 1백명의 연합합창단이 출연한다.

메조소프라노 김청자가 협연하고 부천필하모닉(지휘 임헌정)이 연주한다.

(02)580-1300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