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대표 윤영석)은 최고 수준의 제작기술을 보유한 발전설비 및 각종 플랜트 사업 전문업체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적극 진출,세계 메이저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특히 중동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해수 담수화 설비는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고 있다.

한국중공업은 82년 TQC를 도입한 이후,지속적으로 품질경영 활동을 추진해 왔다.

공기업으로서는 최초로 93년 품질경영상을 수상했으며 94년,95년,97년,99년에 각각 품질경영 1백대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92년부터 2000년까지 9년 연속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금상 수상이라는 대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97년 말에 몰아 닥친 국내 외환위기로 인해 발전소 준공 연기는 물론 해외 자금조달 중단,발전설비의 일원화 해제 조치에 따른 업계의 과당 경쟁등은 한중의 경영여건을 악화시켰다.

이에 한중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경영방침과 경영혁신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했다.

종합관리체제 확립,세계기업 기반구축,수익중시 경영활동,국제경쟁력 강화,화합과 참여로 일체감 조성이라는 경영방침도 설정했다.

또 방침관리에 기반을 둔 MAP(Management Action Plan)경영혁신활동을 도입했다.

MAP란 경영방침 달성을 위해 전원참여를 통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경영혁신 활동을 말한다.

회사의 비전과 경영방침을 계획적,조직적,체계적으로 전개해 역량을 결집하고 일하는 방법을 바꾸어 업무의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품질경영을 축으로 한 개선활동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6시그마 혁신기법과 접목시켜 혁신활동의 실행력을 더욱 가속화해 국내 6시그마 활동을 선도하고 있다.

꾸준한 품질개선활동으로 품질지수도 98년 3.77시그마(11,515ppm)에서 2000년 9월 현재 4.31시그마(2,510ppm)로 대폭 개선됐다.

원가절감은 6시그마 프로젝트인 CST 활동을 통해 99년부터 2000년 9월까지 3천1백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생산능률은 98년 1백4.6%,99년 1백11.4%,2000년 1백15%로 매년 1백%를 초과하고 있다.

재해율은 98년 0.42%,99년 0.40%,2000년 0.38%로 동종업체 평균 0.73% 보다 월등히 우수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