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車 협력업체 "평균 13억 피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9일 기협중앙회가 대우차와 퇴출기업 협력업체 7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애로사항실태 조사에서도 대우자동차와 퇴출기업 협력업체들이 심각한 자금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력업체의 평균 피해금액은 13억4천6백만원으로 특례보증지원한도 4억원을 크게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조사대상 기업의 91.8%가 어음할인이 불가능하다고 대답했다.
할인유보가 나머지 8.2%를 차지해 퇴출기업 발행어음을 할인한 업체는 하나도 없었다.
특히 신용보증기관의 일부 지점에서 보증서 발급대상을 퇴출기업 거래비중이 50% 미만인 기업으로 제한하고 있어 대우자동차 납품비중이 높은 기업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기할인어음의 환매요구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며 "진성어음의 어음할인과 외상매출권에 대한 신용보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협력업체의 평균 피해금액은 13억4천6백만원으로 특례보증지원한도 4억원을 크게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조사대상 기업의 91.8%가 어음할인이 불가능하다고 대답했다.
할인유보가 나머지 8.2%를 차지해 퇴출기업 발행어음을 할인한 업체는 하나도 없었다.
특히 신용보증기관의 일부 지점에서 보증서 발급대상을 퇴출기업 거래비중이 50% 미만인 기업으로 제한하고 있어 대우자동차 납품비중이 높은 기업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기할인어음의 환매요구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며 "진성어음의 어음할인과 외상매출권에 대한 신용보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