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 자민당내에서 모리 요시로 총리에 대한 퇴진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정작 모리 총리가 퇴진할 경우 일본경제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이 17일 보도했다.

모리 축출의 선봉장인 가토 고이치 전 자민당 간사장이 차기 총리에 취임하게 되면 그의 정책스타일로 볼 때 일본경제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민주당 등 야권의 4개 정당은 오는 20일께 내각불신임안을 중의원에 제출키로 했다.

이와관련,자민당 집행부는 불신임안에 찬성하는 의원들을 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