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오티스는 16일 방글라데시 파키스탄등 서남아시아 지역에서 쉰들러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방글라데시의 경우 올들어 시장점유율이 60%에 육박하면서 경쟁사였던 쉰들러를 상당한 격차로 제쳤다"며 "파키스탄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방글라데시는 최근 신도시 개발로 서남아시아 지역내 최대 엘리베이터 수요국으로 급부상하면서 향후 큰 폭의 매출신장이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방글라데시는 대규모 가스유전 발견에 따른 기대감으로 주요 기업들이 대규모 쇼핑몰과 초고층 빌딩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