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적 분석법에 의해 자동차 배출가스를 검출,자동차 유해 배기가스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차량용 HC(탄화수소)감지센서가 개발됐다.

한국전기연구소 전기물리연구그룹 전영갑 박사팀은 자동차 배출가스를 검출,연료량을 제어함으로써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환경오염을 경감시킬 수 있는 HC감지센서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HC감지센서는 자동차 연료 중 95% 이상을 차지하는 탄화수소(Hydocarbon)가 불완전 연소시 발생되는 도전성 가스량을 다공성세라믹 센서를 이용,유해가스량을 측정하는 센서다.

전박사팀은 이번 센서 개발로 다공성 세라믹센서관련기술,자동차 유해가스 발생원인인 촉매진단기술,엔진의 연소상태 감지기술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에 HC감지센서를 채택할 경우 유해 배기가스량을 80% 가량 감소시킬 수 있으며 자동차 연료도 연간 1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