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금융사들이 연말 예금이동에 대비해 신상품 개발, 사은행사 등으로 개인예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금호종금은 오는 12월31일 기준으로 잔액 1천만원 이상 고객중 만기가 3개월이상 남아 있는 예금자들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1백만원권 해외여행권 5장, 김치냉장고 50대, 제주 왕복항공권 2백장 등 총 3백55명에게 선물을 나눠 준다.

추첨일은 내년 1월15일이다.

또 연말까지 1천만원 이상(1년만기 발행어음) 예금자는 최고 1천만원까지 보상하는 교통재해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 준다.

동양종금은 최근 발행어음을 보완, 은행 예금처럼 매월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로얄플러스저축''을 내놓았다.

이자를 매월 복리식으로 쌓을 경우 연 9.0%인 기본금리에 0.3%포인트 금리추가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리젠트종금도 최근 개인예금 유치를 전담하는 ''VIP팀''을 구성하는 등 업체별로 개인예금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